대혜보각선사서 등 7건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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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혜보각선사서 등 7건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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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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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대혜보각선사서” 등 7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물로 지정된 7건의 문화재는 “대혜보각선사서”를 비롯한 전적 6건,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1건 등이다.






▲ 대혜 보각선사서


“대혜보각선사서”(보물 제1662호)는 중국 송나라의 대혜 종고(大慧 宗杲, 1088~1163)가 편지글을 모은 책으로 조선시대 강원에서 학습교재로 널리 사용된 책이다. 이 책은 경산 묘희암(妙喜庵) 송본(宋本)을 저본으로 고려 우왕 13년(1387)에 번각한 판본으로 현재 유일의 고려본이다. 조선 사찰본의 모본이 되었던 귀중한 판본이기 때문에 불교학 및 서지학 분야의 고판본 연구에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었다.






▲ 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권4∼7”(보물 제766-2호)은 요진의 구마라집이 번역하고 송나라 계환(戒環)의 주해본을 성달생(成達生)과 성개(成槪) 형제가 필서하여 간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1448년(세종 30)에 간행한 목판본이며 이미 동일본이 보물 제766호 단문고 소장)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권말에 있는 안평대군의 발문은 간행 경위와 그의 서체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에 조선전기 서예와 불교판본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 것이다.






▲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 삼존상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제1666호)은 현존하는 16세기 불상 중에서 종교성과 조각적 완성도를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작품으로 조선전기와 임진왜란 이후 전개되는 조선후기 불교조각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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