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고려인에게 전통문화의 향수(鄕愁)를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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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고려인에게 전통문화의 향수(鄕愁)를 선물하다
  • 관리자
  • 승인 201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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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한류 문화의 원류(原流)인 우리 무형문화유산을 중앙아시아에 보급하고자 오는 7월 8일과 9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투르키스톤 발레극장에서, 13일에는 카자흐스탄 잠블 필하모닉 극장에서 전통문화공연 <한민족, 영혼의 감동(Korean, Touching of the soul)>을 개최한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문화재청은 우리 동포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긍지를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아울러 최근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 현지 국가들과 우호적 관계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연에는 우리 전통 무형문화유산인 봉산탈춤, 가야금 산조, 판소리, 대금정악, 태평무, 소고춤 등이 선보인다. 또한 우리 공연단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민요를 연주하여 양국의 우호관계를 돈독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리 민요인 아리랑이 현지에서 연주단에 의해서 울려 퍼진다. 이 공연에는 특별히 청주시립무용단이 함께 한다. 무용단의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한국 무용은 청중들의 박수 갈채를 충분히 받을만하다.



또한 공연단과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 봉산탈춤과 매듭장 강습단이 파견되어 한국 무형문화재의 현지 보급을 하고, 강습은 우즈베키스탄에서 7월 4일부터 16일까지 계속된다. 봉산탈춤은 김애선 예능보유자가 직접 교육을 담당하고, 매듭장은 김혜순 전수교육조교가 맡았다. 이번 강습을 받을 대상자들은 현지에서 한국어과와 한국학과 재학생들로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청주시립무용단이 주관하고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과 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알마티 분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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