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국제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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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국제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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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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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박람회가 열렸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대통령자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주최로 개막됐다.

국내 31개 중앙부처와 14개 광역지방단체가 참가하고 해외정부관에서 미국, 중국, 일본 등 14개국 20여개 기관이 참가한다. 우수한 정부혁신 사례를 한 자리에 모아 상호비교를 통해 정부혁신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된다.

문화재청 전시관은 과업관리시스템(이하 PM Project Management)을 혁신방안으로 내놓았다. PM은 문화재청이 2003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시스템으로 장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나 정책업무의 상세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문화재청은 PM을 통해 ‘문화재청 조직역량강화’와 ‘문화재행정 선진화’를 위한 주요 전략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3D 스캐너를 활용한 문화유산 형상기록 보존 방식을 소개하고, 문화재 보존용 천연 방충방균제의 개발과 천연기념물인 황새 인공 증식의 성과도 전시됐다. 또 문화재청과 관련한 ‘관람객 퀴즈’를 통해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엄승용 문화재청 혁신인사담당관은 “이전에는 비효율적이었던 업무처리 방식이 많았다”며 “이번 박람회에 소개한 PM을 통해 효율적 업무처리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디지털화 시스템을 소개했다. 인터넷을 통해 안방에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문화유산종합정보시스템’을 비롯해 우리 문화의 원형을 발굴, 디지털 콘텐츠화 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해 문화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성모 문화 콘텐츠 개발 본부장은 “박람회를 통해 문화컨텐츠의 새로운 창작소재를 발굴 하겠다”고 박람회 참여에 의의를 밝혔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전통문화 공연 및 정부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부대행사가 이뤄진다.

‘전자정부 시스템’을 골자로 하는 금번 ‘정부혁신국제박람회’는 그 동안 추진해 온 정부의 업무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자리로 향후 정부 혁신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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