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수중발굴 현장에서 도굴은닉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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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수중발굴 현장에서 도굴은닉사건 발생
  • 관리자
  • 승인 201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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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오류리해역에서 시행된 제2차 수중문화재 발굴과정에서 불법 도굴은닉사건이 발생하여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1명의 민간 잠수사와 2명의 직원이 공모하여 청자 매병 1점을 도굴하여 은닉하고 있다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자체 점검으로 10월 19일 다시 회수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에 연루된 민간 잠수사는 단독으로 넓은 범위를 탐색하는 탐사조사 중 오류리해역의 특성상 수중 가시거리가 10cm 내외에 불과한 점을 악용하여 수중에서 발견한 유물을 직원 2명과 공모해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 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이같이 불미스런 일이 일어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수중발굴 과정에서 도굴을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민간 잠수사 수중발굴 지양 등)을 수립하여 수중문화재 보호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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