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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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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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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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이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주관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의 1차 필기시험을 10월17일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에 있는 남선중학교에서 시행한다.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문화재수리에 대한 공사 현장의 대리인 업무를 담당하고 문화재수리기능자를 지도, 감독하는 기술자를 선발하는 시험으로 △보수 △단청 △실측설계 △조경 △보존과학 △식물보호 등 6개 분야에 대해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으로 시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한국사와 문화재보호법을 공통과목으로 분야별 전공 3과목 등 모두 5과목이며, 2차 면접시험은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하여 오는 12월 8일(수) 문화재청에서 실시한다.

면접시험에서는 해당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 및 응용력, 역사 및 문화재에 대한 이해, 문화재수리기술자로서의 사명감 및 역사에 대한 인식 등 문화재 수리기술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격에 대한 적격여부를 심사한다.

문화재 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체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되는 국가자격 시험이다.

문화재수리기술자 1차 시험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9월13일(월)부터 9월18일(토)까지이며, 학력과 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1차 필기시험 응시원서는 문화재청 홈페이지(www.ocp.go.kr)에서 다운받아 응시자가 출력할 수 있다. 접수는 문화재청에 직접 하거나,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1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11월 24일 발표하며,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12월 15일에 발표(문화재청 홈페이지, 개별 합격통지)될 예정이다.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www.ocp.go.kr)에 게재돼 있으며, 문화재청 건조물과(042-481-4865/8)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작년 총 803명이 응시, 63명이 최종 합격하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수리란 특성상 엄격히 뽑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여 문화재수리기술자가 단순한 기술자를 뽑는 것이 아님을 명시하였다.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현재 3천명 이상의 수험생들이 온라인상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시험정보를 공유하는 등 자격시험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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