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 국빈방문 계기 한.일 정상회담시 한.일 수교 40주년인 2005년을 기념하여 문화, 학술, 스포츠 등 제반 분야에서의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양국의 차세대를 짊어질 젊은이들을 비롯한 국민 각계 각층간의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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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동북아1과의 이정일씨는 “현재 교류사업과 관련한 민간 단체의 신청건수는 10여 건이며, 한일음악페스티벌, 노래자랑. 일본전통음악공연, 한일친선 록·락 페스티벌, 라디오 공개방송, 종이예술축제 등이다. 2005년까지의 행사이며, 앞으로 더 많은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 고 알렸다. 또한 “현재 준비하고 있는 행사로 무형문화재의 교환행사. 일본악단의 서울공연, 씨름, 학생교류, 학술교류 등이 신청할 것이다.” 며, 문화부분의 행사도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현재까지 양국이 합의한 사업은 클래식 콘서트 교환공연, 공동학술회의, 국립중앙박물관 일본실 개설, 한일포럼 개최 등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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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거대한 규모의 행사가 추진되고 있는 내년을 정부에서는 한일협정 40주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내년인 2005년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조선을 침략할 목적으로 운요호가 들어온 해인 1875년부터 130년이며, 일본인에 의해 명성황후가 죽은 해인 을미사변에서 110년이고,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된지 100년이다. 또한 1945년 해방 60년이다. 2005년은 굴욕적인 한일협정 40주년만의 해가 아닌 것이다. 이러한 역사가 바탕에 깔려 있는데도 정부는 한일우정만 강조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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