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문화재 파괴 주장은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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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문화재 파괴 주장은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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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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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방송국에서 제기한 경복궁에서의 만찬행사에 대하여

대검찰청에서는 좋은 의미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행사가 잘못 이해되었으며, 문화재파괴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먼저, 궁궐에서의 행사는 그동안 많이 진행되었었다. 정부행사뿐만이 아니라 대한항공에서도 행사를 했었으며, 월드컵 기간에 궁궐에서 외국의 귀빈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해왔다.

대검찰청에서는 그동안의 행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으로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외국의 검사들에게 좋은 경험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기획하였다.

대검찰청은 본 행사를 1년전부터 준비해왔다.
문화재청에서 대검찰청으로 보낸 장소사용허가 문건(궁원문화재과-1917. 2004.05.24)을 통해서 확인되는 행사 사항에는 행사관련 행사일 전후 주요 구조물 설치, 철거 및 영추문 개방 등의 협조를 허가하였다.

유의사항으로 행사관련 시설물설치, 행사요원출입, 궁 시설물 사용, 각종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관련 사항에 대하여 경복궁관리소 및 유관기관 등과 사전협의. 만찬장 주변에 음료 받이대와 재떨이 등 비치. 행사 진행 및 사전 연습시 문화재보호 우선 고려. 부대 문화행사 계획은 문화재청과 사전 협의 등이다.

위의 유의사항에 대하여 대검찰청은 문화재청 및 경복궁관리사무소와 행사진행사항에 대하여 꾸준히 협의해 왔으며, 유사시를 대비하여 경복궁 외부에 소방차를 대기시켰다.

또한 문화재청과 협의 과정에는 조명문제, 행사진행과정, 화기문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경회루방향의 조명은 경복궁관리소의 조명보다 먼 거리에 설치하여 문화재에 직접적 피해가 없도록 하였다.

행사장을 직접 찾은 문화재청 관계자들도 멋있게 잘 꾸며졌다고 하였다.

음식 조리부분에 대하여도 스프, 호박죽 같은 음식은 데워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화기만 사용하였을 뿐이며 조리라는 단어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번 제9차 국제검사협회연례총회 행사는 세계각국 검찰총장등의 검사들이 함께하는 행사이며 특히, 외교부의 협조를 받아 우리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분쟁지역의 검사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세심한 배려를 하였으며, 차후에 있을지 모를 불의의 사태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안의 측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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