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 ‘작은박물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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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내 ‘작은박물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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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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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작은박물관’이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내·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공항의 한국적 색채를 살리기 위해 공항측과 협력해 터미널 입국장(2층)에 ‘작은 박물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작은박물관의 전시는 입·출국의 분주한 공항 분위기를 고려해 짧은 시간동안 이동하는 승객들에게 강렬하고 흥미로운 이미지를 연출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5천년의 한국역사 소개’를 전시주제로 고구려벽화인 현무도, 백제의 금동대향로, 신라의 천마총금관, 조선백자 달항아리 등을 우리나라 역사 시대별로 전시했다.

이를 위해 잘 알려진 우리나라 국보급 복제유물과 실제유물을 촬영한 2개의 그래픽 판넬과 1개의 복제유물을 1조로 구성, 총 24개의 판넬과 8개의 복제유물을 여객터미널 2층 입국장 우측 창가 쪽에 12개소를 설치했다.

또 대형판넬을 반투명 유리로 제작해 낮과 밤의 채광변화에 따른 전시물의 다양한 시각효과를 살려 내년에 새롭게 개관하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이미지를 담고 있어 새 박물관 개관을 위한 홍보부스로서의 역할도 함께한다.

국립중앙박물관측은 “앞으로 전시물의 보강·교체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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