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굿판, 서울 남산골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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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굿판, 서울 남산골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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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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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닿을 수 있는 장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마련됐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04아시아전통예술페스티벌’(주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아시아 지역의 전통 무속신앙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는 공연(아시아 샤머니즘 페스티벌), 전시(샤먼 - 아시아의 얼굴), 학술(아시아 문화의 같음과 다름)로 나뉘어 아시아 샤머니즘의 관한 연구와 함께 각 나라 전통예술 공연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장이었다.

공연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중국, 인도, 몽골 등 8개국이 참여해 각 나라 무속신앙의 중심인 굿판이 펼쳐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진도씻김굿, 대전앉은굿, 서울새남굿등의 대표적인 굿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민속놀이마당, 성황당의 소원빌기 등의 자리를 마련해 우리나라 민속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장도 마련됐다.

이 행사를 주최한 현기영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은 “우리만의 고립된 전통예술이 아닌 세계 속에 문화행사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이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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