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의 정신, 독재타도에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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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의 정신, 독재타도에도 영향”
  • 관리자
  • 승인 2004.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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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한 날이기도 하지만, 1909년 안중근의사의 하얼빈 의거가 거행된 날이다.

이날 오전 제기동 성당에서는 안중근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신부)의 주최로 「안중근의사 의거 95주년기념미사」가 열렸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살당한 날이기도해 안중근 의사의 민권정신과 사회정의에 따라 민주화를 위해 희생당한 분들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민주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이기도 한 함세웅 신부는 “안중근의사의 정신은 70년뒤 민주주의를 짓밟았던 독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죽음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안중근의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과거의 잘못된 모든 것을 청산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해야 한다”며 이날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동안 안중근의사의 순국·의거에 대한 기념미사는 정의구현사제단에 의해 매년 치뤄져왔고, 안의사의 정신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정신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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