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재현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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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재현행사 진행
  • 이경일
  • 승인 2017.09.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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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홍례문 / 10.6.~9. 오전 11시, 오후 2시 -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2017년 10월 6일(금) ~ 9일(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첩종’은 경국대전(병전 25편)에 나와 있는 어전사열(御前査閱) 및 비상대기에 사용되는 큰 종을 의미하는데,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만 아니라 문무백관 및 중앙군인 오위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하여 점검을 받던 사열의식을 칭하기도 한다.

 

 

 

조선왕조실록 내용을 바탕으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7번째 진행되는 첩종 재현행사는 그 내용을 개선하고 볼거리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쉽게 볼 수 없는 조선전기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을 고증에 따라 재현하였으며, ‘오위진법’을 출연자들이 직접 펼쳐 진의 운영 원리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전통무예시연과 함께 실제 접전의 모습을 포함하여 행사의 흥미요소를 더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조선왕조실록(선조실록 64권, 선조 28년 6월 21일)에 언급되는 아동대(뒷날의 위급함을 대비하기 위해 편성된 소년들로 이뤄진 부대)의 검술시범을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를 보강했다.

 

 

 

첩종은 군대의 군율을 유지하고 군기를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자 하는 조선전기의 중요한 제도로 건국초기 문무의 조화 속에 국가의 안정을 꾀한 조선왕조의 면모를 보여주며 문치만을 중요시한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무력을 유지하고자 했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첩종 행사는 경복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경복궁’을 보여주는 동시에,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문화재 활용의 가치를 한층 높여 새로운 형태의 관광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또한, 행사 해당일에 수문군 ‘갑사(甲士)’를 선발하는 취재(활쏘기, 창술) 체험도 진행하여, 조선시대 무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취재 체험은 하루 네 차례(10시, 12시, 13시, 15시) 진행된다.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가능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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