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문화재 2,123개소 국민안전대진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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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문화재 2,123개소 국민안전대진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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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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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포항 흥해향교 안전 점검 중인 김종진 문화재청장 ▲ (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문화재 2,123개소와 4대궁‧종묘, 조선왕릉에 대해 안전관리, 환경정비 실태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마다 2~4월경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진단하는 문화재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2월 5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포항 보경사 적광전(보물 제1868호), 경주 불국사(사적 제502호) 등 주요 문화재와 4대 궁‧종묘‧조선왕릉에 대해 시행된다.

올해 안전점검 대상 문화재는 지난해 1,901개소 대비 11.7% 늘어난 2,123개소다.
안전진단은 문화재 관리단체인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점검 하는데, 중요 문화재 107개소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이 안전점검반을 편성하여 민간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점검과 지방자치단체의 점검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 해빙기 대비 해당문화재 안전상태, ▲ 소방설비(소화전 등)와 방범설비(폐쇄회로 TV(CCTV) 등) 작동상태, ▲ 전기‧가스시설 등의 안전 점검 등이다.

2016 수덕사 안전 점검 ▲ (사진 – 문화재청)


1차로 설 연휴 기간(2월 15일~18일)에 4대궁‧종묘, 조선왕릉과 유적기관을 방문하여 연휴기간 개방에 따른 안전관리, 환경정비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2차 점검(2월 19일~3월 9일)은 합천 해인사(사적 제504호) 등을 방문하여 해빙기 대비 문화재 안전상태와 문화재 방재설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김종진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문화재청 간부들이 직접 나선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내용 등에 따라 현장 시정조치 및 긴급보수비 지원이 있을 예정이며, 단기 조치가 어려운 경우는 예산확보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여 조치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포함하여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조치함으로써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팀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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