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새단장한 안압지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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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새단장한 안압지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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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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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5년 10월 개관이래 좁은 전시공간과 낙후된 전시 환경 등으로 유물보전과
관람에 어려움을 겪은 경주 안압지 전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28일 일반에 선보인다.

지난 5월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가 7개월 동안 시설 개편 공사를 실시한 안압지관은 지난 1981년 설립 당초 설계 의도를 기본으로
73평의 전시공간을 추가, 이전의 전시 수량(700점)보다 100여 점을 추가로 전시한다.



새로 개편한 안압지관은 지난 1981년 설립 당초 설계 의도를 기본으로 73평의 전시공간을 추가, 이전의 전시 수량(700점)보다
100여 점을 추가로 전시한다.

재개관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품은 녹유귀면와와 목선, 그리고 단청용기와 굽 달린 목 긴 항아리 등이다.

















▲ 녹유귀면와
전시구성은 궁궐의 생활상과 당시 문화의 특징을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목재류, 와전류, 금속공예품, 불 상류, 토기류 등 여러 주제로 나눠 전시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안압지에서 출토된 기와를 이은 통일신라시대의 기와집 모형과 보상화무늬 전돌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금동제가위와 목제놀이구인 ‘주령구(酒令具)’ 복제품을 만들어 관람객이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도 마련한다.



안압지상설전시관은 1981년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한국현대건축의 1세대인 故 김수근이 설계한 건물로 자연채광의 시설
그리고 많은 계단을 이룬 역동적인 설계로 현대식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독창적인 건축물이다.


안압지(雁鴨地) - 기러기(雁)와 오리(鴨)가 머물러 쉬는 곳


신라 천년의 궁궐 반월성에서 동북쪽에 위치한 안압지는 신라 고유의 조경예술의 극치를 확인 할 수
있는 인공연못으로 원래의 이름은 월지(月池)이며, 주변 건물터는 동궁지로 고증됐다. 안압지와 주변건물은 서기 674년(문무왕
14)부터 조영되기 시작해 679년 완성된 통일신라 초기의 대표적인 궁전지이다.















▲ 안압지 전경
안압지는 동서, 남북 길이 약 190m로 장방향 평면이며, 면적은
4,738평에 이르며, 세 섬을 포함한 호안 석출의 길이는 1,285m이다.



한편, 안압지관은 국내 단일 유적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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