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그림속 나무들이 들려주는 궁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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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속 나무들이 들려주는 궁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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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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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홍보물>▲(사진=문화재청)

- 창덕궁 / 5월 매주 금·토요일 -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동궐도에 묘사된 옛 궁궐의 나무를 찾아가며 나무에 얽힌 궁중문화를 이해하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나무답사」를 오는 5월 매주 금‧토요일에 1회씩 운영하며, 특별히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2회(5.2/5.3)를 더 추가하여 운영한다.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들을 품은 후원이 있는 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전통 조경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특색과 궁궐의 공간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된 국보 제249호 ‘동궐도’를 활용하여 나무는 물론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살펴보는 행사다.


아울러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해 관람객에게 들려줘 유익하고 흥미로운 행사로도 정평이 나있다.


참고로,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3천 여 그루의 나무 그림과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는 조감도식 궁궐 배치도이다.


답사는 『궁궐의 우리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와 창덕궁 전문 해설사의 깊이있는 해설로 나누어 진행된다.


궁궐 나무에 관한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박상진 교수의 해설(5.4./18./19.)을, 창덕궁에 자리한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왕실과 역사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창덕궁 전문 해설사의 설명(5.2./3./5./11./12./25./26.)을 추천한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나무답사」는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 혹은 고객센터(☎1544-1555/연중무휴 오전9시~오후6시)를 통해 회차별 40명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 또는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관람객들은 창덕궁 후원(영화당, 존덕정, 취규정, 농산정) 내 정자에서 열리는 독서 프로그램인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4.24.~5.20.)에도 참석해 봄날 궁궐의 아름다움 속에서 여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문화재청은 궁궐의 전통조경과 건축공간의 변화상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왕실의 공간인 궁궐이 더욱 친숙하고 유익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궐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온 국민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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