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문화재방송국 선정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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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문화재방송국 선정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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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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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부문은 문화재청이 차관청으로 승격되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문화재청장에 사령탑에 오르는
등의 변화를 맞이했다. 또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중국의 고구려 역사 왜곡이 불거져 나와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하지만 문화재 도난을 관망하는 정부와 막개발로 청계천을 복원하려한 서울시측에 태도에 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 문화재청 차관청으로 승격



문화재청은 지난 3월 2일 정부조직법 개정 법률안 통과로 차관청으로 승격되며 숙원이던 전문조직으로의 형태를 갖추었다.


그간 문화유산에 관한 총체적인 관리·감독할 권한이 있음에도 1급청으로서 제한된 문화유산을 정책을
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차관청 승격이 가져다 줄 위상은 문화유산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태도를 바꿔 줄 수 있는 기대를 품고
있다.










2. 옥류천 개방






1976년 무분별한 관람으로 훼손되어 출입 통제된 이래 28년 동안 굳건히 닫혔던 창덕궁내 금원(禁苑, 일반백성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인 옥류천(玉流川)이 지난 5월 일반시민에게 개방 됐다. 또한 동구릉 등 조선왕릉도 공개지역이
늘어났다.


내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누각을 자랑하는 경복궁 경회루도 시민들에게 제한적 개방을
할 예정이며 앞으로 비공개지역인 유적지들도 점차 개방해 나갈 예정이다.


3. 고구려 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역사전쟁



지난 7월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와 함께 중국의 ‘고구려가 중국 동북지방의 한 소수민족 정권’이란 중국의 역사왜곡이 가시화 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대립은 ‘역사전쟁’이라 표현될 만큼 극심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산재한 고구려 유적의
보존·관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또, 언론과 고구려 연구재단, 국학원, 우리역사바로알기 시민연대 등의 ‘고구려 역사 알리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국민들의 관심이 비등이 높아졌다.






4.
문화재청 사령탑에 오른 유홍준


문화재청의 차관청 승격과 함께 기존에 1급 청장 체제에서 차관
청장 체제로 전환되며 청장의 위상도 높아져 노태섭 청장을 이어갈 신임 청장에 누가 지목될지 관심이 모아졌었다.


지난 9월 1일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린 인물로 평가받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兪弘濬)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문화재청장으로 임용됐다. 문화유산 관계자들은 물론 문화재청
내부에서도 유홍준 문화재청장 임명에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행정적인 업무에 치우치기보다 문화재 보존의 다각적인 정책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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