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중국 현지에서 선보이는 한국의 전승공예품
상태바
문화재 단신 - 중국 현지에서 선보이는 한국의 전승공예품
  • 관리자
  • 승인 2018.06.01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 전승공예품을 통한 전통문화 교육 ‧ 홍보관 개관식 / 중국 사평시 6.5. -


<길사대 한국관>▲(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우리의 무형유산과 전승공예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국 길림사범대학교와 공동으로 한국전통문화관(이하 ‘한국관’) 설립을 마치고, 오는 6월 5일 오전 9시 30분(중국 현지 시각) 중국 길림성 사평시에서 길림사범대학교 한국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길사대 한국관>▲(사진=문화재청)
이번에 개관하는 중국 길림사범대학교 한국관은 전승공예품 대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통공예와 전승공예품을 알리고자 중국의 국립대학교 중 하나인 길림사범대학교에 설립되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그동안 전통공예 활성화를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전승자가 제작한 공예품을 구입하여 국내‧외 기관에 대여하고 홍보하는 ‘전승공예품은행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길림사범대학교 한국관 개관은 외국 국립대학교에 전승공예품 대여를 통해 설립하는 첫 번째 결실이기도 하다.
<낙죽십장생단장도(제60호 장도장 한상봉 보유자, 2011)>▲(사진=문화재청)
한국관은 창덕궁의 접견실인 ‘연경당(演慶堂)’을 본떠 한국적인 공간으로 설계하였으며, 대형 악기와 도자기, 의복과 장신구, 주방 도구와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전통공예품이 전시된다.

또한, 전승공예품을 단순히 전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무형유산 관련 서적과 영상을 함께 제공하고 체험교육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녹갈유옹기, 흑갈유 옹기(제96호 옹기장 정윤석 보유자, 2014)>▲(사진=문화재청)
길림사범대학교는 중국 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길림성 지역에 자리한 대학으로, 이번 전통문화시설인 한국관 개관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쉽게 접하고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조가야금(제42호 악기장 고흥곤 보유자, 2016)>▲(사진=문화재청)
또한, 중국의 차세대 교육자를 양성하는 국립사범대학에 한국 전통문화교육 공간을 마련하여 예비 교육자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며, 일반인 대상으로도 한국 전통문화 교육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유제합 (제77호 유기장 김수영 보유자, 2016년)>▲(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한국의 무형유산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의 전승공예품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내 기관이외에도 해외에 있는 국립박물관과 국립대학들과의 교류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쪽물채상(제53호 채상장 전수교육조교 김영관, 2014)>▲(사진=문화재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