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단신 - 라오스 홍낭시다 보존․복원사업 단기 초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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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단신 - 라오스 홍낭시다 보존․복원사업 단기 초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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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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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차관 등 6명 / 7.3~7.10


<라오스 홍낭시다 단기초청연수 환영식 단체사진>▲(사진=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지난 3일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라오스 홍낭시다 보존․복원 사업 단기 초청연수> 환영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2011년 한국-라오스 MOU 체결 이후 2013년부터 홍낭시다 사원의 기초조사, 보수정비,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초청연수는 그간의 문화유산 ODA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정보문화부(MICT; Ministry of Information, Culture and Tourism) 차관 및 참파삭 주(州)정부 부지사 등 고위직 공무원 6명이 한국에 초청되었다.

<라오스 홍낭시다 전경>▲(사진=문화재청)
라오스어로 ‘시다 공주의 방’ 이라는 뜻의 홍낭시다는 루앙프라방에 이어 라오스의 두 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주거지’에 속하는 사원이다.

홍낭시다는 왓푸사원의 남쪽으로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왓푸에서 앙코르 유적으로 이어지는 크메르 ‘고대의 길’의 출발점에 자리하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크다.

고증연구를 통해 홍낭시다는 11~12세기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오스 홍낭시다 단기초청연수 환영식>▲(사진=문화재청)
연수단은 ‘한국-라오스간 인적네트워크 확대 및 우호협력관계의 증진’과 ‘문화유산 관리기관의 역량강화 도모’를 중심으로, 인적네트워크 확대와 선진화된 한국의 박물관과 복원기술, 문화유산 활용사업 등에 대해 관련 현장 등을 직접 견학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으로는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및 문화재청장 면담과 의견교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월성 발굴현장 및 쪽샘유적 발굴현장 등 경주 역사 지구, 익산 미륵사지 등 백제 역사 유적지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한국문화재재단의 홍낭시다 사원 보존․복원 사업이 보다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며, 아울러 라오스 정부의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사업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문화재재단은 한국 초청 연수 이외 라오스 현지에서 실시하는 석재 보존처리 연수 등 현지교육과 라오스 문화유산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국내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는 등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인력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라오스 홍낭시다 주신전 남측 붕괴부재 수습조사>▲(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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