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4년 자격루와 2018년 우리가 기록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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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4년 자격루와 2018년 우리가 기록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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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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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홍보물>▲(사진=문화재청)

- 국립고궁박물관, 「1434에서 2018까지」행사 개최 / 12.15.(토) -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오는 15일 정오부터 복원된 자격루를 관람하며, 전자시계 겸 연필꽂이도 받을 수 있는 「1434에서 2018까지」행사를 개최한다.

「1434에서 2018까지」행사는 15일 정오에 국립고궁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150명과 국립고궁박물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에 방문하는 150명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현장참여 행사는 자격루가 제작되었던 1434년과 현재를 의미하는 2018년,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들은 박물관 입구에서 직원이 나누어주는 홍보물을 받아 복원된 자격루에 대한 설명을 읽고 이에 관한 퀴즈를 풀면 된다.

다른 한 쪽에는 올 한 해 의미 있었던 시간을 기록해보는 과제도 있다.

관련 과제들을 해결한 사람들은 박물관 직원에게 홍보물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행사는 27일 정오에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gogungmuseum)을 통해 과제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조선 시대 왕의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가 백성들에게 정확한 시각을 알려 주는 것이었는데, 이 때 시간은 일상생활을 규제하고 통제함으로써 사회생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권위와 질서의 상징이자 통치의 수단이었다.

반면 현재의 시간은 개인마다 다르게 기록되고 상대적으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행사 참여자들은 자격루를 통해 과거의 시간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2018년을 마무리하면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 참가는 무료로 진행되며, ‘시간’을 주제로 한 행사인 만큼 참가자들에게는 자격루 그림이 인화된 전자시계 겸 연필꽂이를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gogungmuseum)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복원된 자격루를 통해 조선 시대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저물어가는 한 해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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