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문화재 교류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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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화재 교류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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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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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가박물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문화재교류는 상설 및 특별 전시품의 상호 무상대여를 원칙으로 하고, 인적교류는 연구직을 비롯한 관리, 운영, 보존과학 등 인력연수를 통한 박물관의 효과적 운영, 제도,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인적교류는 2006년부터 실시하며 향후 중국국가박물관과의 교류를 거점으로 중국의 다른 박물관 및 유관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성화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중국국가박물관
전경








▶ 중국국가박물관 부감












이미 지난해 3월에 시작된 한·중 양국의 국립박물관간 교류는 중국국가박물관 주펑한(朱鳳瀚) 부관장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전시 및 문화·학술교류에 대한 기본적 협의를 마쳤다. 또한 5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중국 국가박물관을 방문해 2004 서울 세계박물관대회 홍보와 두 기관의 교류협정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를 했다.



중국국가박물관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통사적으로 전시하는 중국의 대표 박물관이며, 2003년 중국역사박물관과 중국혁명박물관이 합병하면서 새로 발족됐다. 약 61만 여 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중국국가박물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과 동시에 현대적이고 국제화된 모습을 선보이고자 전체면적 15만㎡ 정도 규모로 건물을 확장공사 중이다.














▶ 국립부여박물관
전경


 

한편, 1995년 국립부여박물관은 중국 낙양박물관과 학예직 교환 연수를 시작했다. 1996년에는 중국 요녕성박물관이 보존처리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았고, 중앙박물관은 요녕성의 문화재 실태조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1998년에는 국립부여박물관과 낙양박물관이 합동으로 '낙양문물전'을 개최해 중앙박물관·경주박물관·전주박물관·부여박물관 등에서 순회전시를 가졌다.

또한, 경주박물관은 중국의 섬서성박물관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고, 전주박물관은 중국의 남경박물관과의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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