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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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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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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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홍보물>▲(사진=한국박물관협회)

-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기획전시실 / 4.11.(목) ~ 6.30.(일) -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11일(목) 오전 10시 6층 기획전시실에서 '태극기' 특별전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태극기를 주제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준비해 3.1운동 등 독립운동 당시 태극기, 5.18민주화운동 및 한국 민주화운동 당시 태극기 등 한국 근현대사 속 역사적 장면에 등장했던 태극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청, 백범김구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노무현재단, 부산민주공원 등 오픈 아카이브가 개설된 전국 21개 역사·기억기관에서 소장 중인 태극기(이미지), 사진, 영상 등을 협조 받아, 독립의 염원을 담은 태극기, 민주주의의 희망을 담은 태극기, 국민주권의 꿈과 희생을 담고 있는 태극기,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태극기의 4가지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홋카이도 쇼와(昭和)탄광에 강제동원 된 피해자들이 해방 후 귀국기념으로 촬영한 단체사진과 일제에 징용되어 남양군도 등에서 미군 포로가 됐던 한인 징용자들이 만든 주간지 자유한인보 제7호(잡지, 1945년)와 부록(명부, 태극문양 포함, 1945년), 태극기가 들어간 군인의 명찰(해남도남구한적군인명찰, 1945년) 원본 등을 전시하고(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소장), 5·18 시민들이 사용한 태극기(1980년, 복제)를 전시한다.

또 태극기가 들어간 엽서(대한제국 및 일제 강점기 제작)와 백범 김구 선생의 서명이 들어간 태극기(등록문화재 388호), 태극기와 함께하는 우리 역사 다큐멘터리 사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국가기록원 등), 일제강점기 발행된 태극기 신문기사(매일신보, 신한민보 등)들은 사진, 영상 등 아카이브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0년 대한민국의 역사적 현장에 언제나 함께했던 국민의 역사적 유산으로,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준비하는 우리 국민의 유산으로서 과거, 현재, 미래 세대가 함게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국가문화유산으로 태극기가 인식되길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6월 30일(일)까지 역사관에서 열린 뒤, 8월부터는 충북 노근리평화기념관, 부산 민주공원 등 전국 주요 기관을 찾아가는 순회전시로 이어진다.

한편, 이번 특별전을 함께 준비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2월 28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기관과 지역 사이의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관람문의 051-629-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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