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문화재와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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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문화재와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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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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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어린이날 행사 - 조각보 및 염색체험>▲(사진=문화재청)

- 무료 입장·고궁음악회·가상현실 체험등 각종 문화재 행사 풍성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재 행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4대궁와 종묘, 조선왕릉과 세종대왕릉인 영릉은 5월 5일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2인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단, 어린이는 상시 무료이다.
또한, 대체 공휴일인 5월 6일도 원래 휴궁일인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조선왕릉을 전면 개방한다.

<궁중문화축전과 함께하는 고궁음악회 홍보물>▲(사진=문화재청)
서울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5월 5일 일요일 정오부터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궁중문화축전과 함께하는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60분 간 대규모 국악 관현악과 정악 합주, 산조 독주,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 국악과 퓨전 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오후 6시까지인 관람시간을 어린이날이 포함된 제5회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오후 9시 30분까지로 연장한다.
입장료와 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광역시에 있는 천연기념물센터에서는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19년 천연기념물센터 어린이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과 지질수장고인 표본관리동을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먼저, 전시물에 대한 과제를 수행하는 천연기념물센터 탐험대 행사에서는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천연기념물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나눠준다.
아크릴판을 이용해서 어린이들이 천연기념물을 그린 후 상상력을 더해 사진으로 찍어보는 내가 그리고 찍어보는 천연기념물 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가 직접 ‘창작자’가 되어 행사 전반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인 ‘천연기념물센터 On Air(온에어)’는 촬영 영상을 어린이나 부모가 운영하는 개인 SNS에 해시태그로 ‘#천연기념물센터’를 적어 게시하면 ‘좋아요’ 수를 바탕으로 상품을 제공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에서는 어린이날 하루 전인 5월 4일 오후 4시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연희공방 음마깽깽의 창작 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 공연을 선보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덜미를 소재로 주인공 박첨지의 세계여행을 꼭두각시 놀음으로 소개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공연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바람개비, 쿠키 장식 꾸미기, 고리로 만든 수제 장식물인 드림 캐쳐 만들기를 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나만의 인형 3종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공연과 체험은 모두 무료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체험행사 홍보물>▲(사진=문화재청)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노명구)에서는 5월 4일에 한복 천으로 열쇠고리 만들기, 나만의 옛 신분증(호패) 만들기, 문화재 그림을 이용한 퍼즐 제작, 그리고 상하이 임시정부 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한복 천을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는 작년에 이어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꾸며진다.
한복을 만들고 남은 천 조각으로 집이나 자동차 등 다양하게 쓰이는 자신만의 열쇠고리를 제작해 보는 체험이다.

또한, 실제 측량 기록과 고증으로 제작한 임시정부청사의 3차원 콘텐츠를 담은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 100년 전 상하이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을 만나고, 임시정부 자금조달 과제, 백범 김구와 사진 찍기 등을 체험함으로써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의를 되새길 수 있다.
이 밖에 어린이들에게 기존에 제공하였던 발굴체험 ‘나도 고고학자! 어린이 발굴체험장’과 우리 지역 발굴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도 평소대로 운영하여 참가자들이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무료이며, 어린이 발굴체험장은 사전전화 예약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휴관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화행사 홍보물>▲(사진=문화재청)
전남 목포시에 자리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5월 5일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바닷 속 보물 찾아 떠나는 신나는 여행’을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버블 공연’과 함께 타투 스티커 체험, 바다 속 보물 스탠드 만들기, 젤리 도자기 화병 만들기, 거북선 꾸미기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버블 공연은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3시 30분 총 3회 펼쳐진다.
또한, 야외무대에서는 퀴즈 맞추기, 장기자랑 등이 열리고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올해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어린이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문화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유익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취재팀 이은선
eu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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