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시작, 몽촌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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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시작, 몽촌토성
  • 관리자
  • 승인 2005.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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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백제(百濟)가 한강(漢江)유역에서 건국(建國)·발전(發展)했던 때의 대표적(代表的)인 토성(土城)이다. 몽촌토성은
한강지류에 해당하는 이곳의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진흙을 쌓아 성벽을 만들었고, 특히 북벽의 단을 이룬 곳에서는 나무울타리를
세웠으며, 그 외곽에는 해자가 둘러져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이 성은 북쪽방향으로부터의 침공에 대비한 방어용 성의 성격을 많이 띠고
있는 한성 백제시대의 토성임을 알게 되었다. 성 내부에서는 움집터, 독무덤, 저장 구덩이 등 유구와 함께 백제토기를 비롯하여
무기, 낚시바늘, 돌절구 등 각종 유물이 출토되어 한성백제시대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얻게 되었다.




 







   




▶ 몽촌토성 입구에 있는 곰말다리

 





 





1982년 사적 제297호로 지정된 몽촌토성은 둘레 약 2.7km, 높이 6~7m의 3세기 초에 축조된 토성이다.
1984·1985년의 2차례 발굴조사 결과, 목책(木柵)구조와 토성방비용 해자(垓子)로 되어 있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는
특수한 토성구조임이 밝혀졌다.



몽촌토성에 오르면 시야가 탁 트이며 주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토성은 30~40m의 야산이 잇달아 연결된 형태로 외곽을 따라
길이 2.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송림에 벤치가 여러개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이 성은
내부 면적만 6만5000여평으로 성곽 외부까지 합하면 9만여평에 달한다.





 







   



▶ 적의 침입을 2차적으로 막는데 사용한
목책

 




 






산책로를 걷다보면 500년이 넘은 오래된 은행나무를 지나가게 된다. 500년이 넘은 나무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아직도 건강해 보였고 그 어느 나무보다도 더 푸르게 보였다. 은행나무를 지나 산책로를 계속 걷다보면 여러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201점의 조각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조각공원이 보인다. 그 조각공원을 지나 공원의 끝부분에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여러가지 유물을 전시해 놓은 역사관을 만날 수 있다. 역사관 내에는 몽촌토성이 처음 발굴될 당시의 움집터와 저장구덩이, 토기등을
전시하고 있고, 비록 모형이기는 하지만 공주와 부여에서 출토된 돌짐승과 각종 장신구, 금동신발, 미륵반가사유상, 칠지도 등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유물까지 살펴볼 수 있다.





 






   

▶ 몽촌토성의 유물과 함께 백제 유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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