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문화재 산업전 ‘2019 국제 문화재 산업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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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문화재 산업전 ‘2019 국제 문화재 산업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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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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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개 기관 235개 홍보 전시관 운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9.19.~21.) -

<안내 홍보물>▲(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2019 국제 문화재 산업전’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1시 30분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경상북도지사, 경주시장 등 문화재 관련해 여러 단체장과 문화재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개막식이 예정되어 있다.

‘국제 문화재 산업전’은 문화재 관련 기업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여 문화재 산업을 발전시키고, 민간의 문화재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한 종합 전시회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 산업 전시회다.
문화재 보존·안전방재·수리·디지털 등 관련 기업체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경상북도, 경주시와 문화재 관련 공공기관 등 84개 기관이 참여해 235개의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참여 기업체와 홍보 전시관 수가 대폭 늘었다.
* 2018년도 참여 기관‧홍보 전시관 수: 65개 기관 참여, 132개 전시관 운영

<2018 산업전 사진>▲(사진=문화재청)

문화재 신기술 및 특허, 문화재 업체 정보 교류의 장
올해 행사 역시 문화재 산업계 전반의 정보와 기술 등을 교류하는 장으로서 다양한 문화재 관련 신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개소 50년을 맞은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건축문화재 내진보강을 위한 전통담장 보강용 구조물 관련 특허와 기와 고정장치 특허 등 최근 등록을 마친 2건의 특허를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다.


문화재 잡페어(Job Fair) 통한 취․창업 정보 제공,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지원
이번 2019 문화재산업전에는 일자리 대담 콘서트, 취업‧면접 상담, 적성검사 제공 등 문화재 관련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문화재 분야의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화재 분야에서 창업하거나 업계에 이미 취업한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경험과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전시 분야 참가업체들이 구인게시판을 직접 운영해 구직 상담을 해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고, 이력서 제출용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디지털 문화유산 국제포럼 등 13건의 전문 콘퍼런스 개최
다양한 주제의 포럼과 콘퍼런스, 토론회도 준비되어 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석조문화재 보존처리 질적 향상을 위한 체계검토’ 콘퍼런스를 19일 오후 1시에 개최한다. 현장에서 처리하는 석조문화재 보존처리 현황(김선덕, 서진문화유산(주)),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보존처리에 적용된 기술체계 고찰(이태종,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음성 마송리 석장승 이전복원 및 보존처리(한창원, 우리문화재보존연구소), 금속 보강재의 거동특성에 따른 석조물 복원 설계검토(이동식,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등 4개 발표와 종합토론이 준비되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도 21일 오후 1시부터 ‘경주월성과 신라왕경의 고지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도성에 관한 고고지리학 연구 성과(박지훈, 공주대학교), 고고학방법을 통해 본 월성주변유적의 고지형 복원(이진주, 현대문화재연구원), 월성 발굴조사에서 확인되는 토층(장우영,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GIS 공간보간법을 이용한 도성 유적의 지형 복원(강동석, 국립문화재연구소) 백제 한성지역 고지형 연구 사례 소개(이성호, 한양대학교) 발표 등 5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발표 후에는 좌장인 이청규 영남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문화유산 고지형 분석의 세계적 추세와 다양한 시각’을 주제로 한 자유 대담이 있을 예정이다.

체험행사․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행사와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20일과 21일에는 역사 강사 최태성과 건축가 유현준을 초청하여 우리나라 역사와 건축을 매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문학 포럼을 마련했고, 같은 기간 학예연구사들이 직접 문화재를 쉽게 설명하는 ‘대담신라’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또한, 무형문화재 시연과 체험행사, 사진전(세계유산도시와 월성 발굴 현장 사진 공개), 문화유산을 활용한 상품 벼룩시장 운영, 경주 지역 문화재 발굴 현장과 세계유산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개인 관람객은 전시회 기간 중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사전에 박람회 누리집에 미리 등록하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단체 관람을 희망하는 기업체, 학교, 단체 등은 박람회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가 문화재 기업체의 창업과 제품 생산,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 문화재 관련 규제 개혁 등 활발한 경제 활동의 계기가 되어 민간 일자리 확대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재 산업 진흥과 선순환 문화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취재팀 정은진
jin@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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