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월성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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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월성이랑’
  • 정은진
  • 승인 2019.11.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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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대상 문화유산 교육ㆍ운영
<'찾아가는 월성이랑' 교육활동 현장과 교육교재 사진>▲(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경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경주 월성의 발굴현장과 출토 유물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찾아가는 월성이랑』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대‧실시한다.

『찾아가는 월성이랑』교육 프로그램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문화체험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교육받고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경주 월성 유적의 역사 교육, 발굴조사 현장과 출토 유물 소개 등으로 짜인 2~4주차 교육으로, 아동들은 월성 학습지 풀이, 인물 특징을 살린 가면 만들기, 스크래치(긁기) 카드, 아크릴 손글씨 쓰기, 유물카드 만들기 등을 하게 된다.

『찾아가는 월성이랑』은 지난 8월부터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2곳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한 후 세부 계획과 개선점을 보완해 9월부터 2주차와 4주차 일정의 정규 교육으로 편성됐다. 도심 외곽(읍면동)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우선순위로 선정하여 9~10월에는 지역아동센터 2곳에서 4주차 교육을 했고, 이달부터는 또 다른 지역아동센터 1곳에서 4주차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그동안 신라 문화유산 조사·연구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발굴 현장 개방, 특별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문화유산의 미래를 끌어갈 어린이들을 위한 이번 교육과 더불어 수능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 진로 교육, 자유학기제와 연계된 초~중등 문화유산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찾아가는 월성이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외곽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월성이랑』을 확장‧시행하여 문화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사적지이자 지역 문화재인 월성의 조사 성과와 현황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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