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의 문화재칼럼 - 최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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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의 문화재칼럼 - 최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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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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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홍낭시다 진단구 유물 수습 현장 사진>(▲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 oda 사업현장, 특히 라오스 홍낭시다 복원 현장을 국회 외교위원회 의원들이 최초로 방문한다. 국회 외통위 정병국 의원, 김무성 의원, 원혜영 의원, 정진석 의원 12월 23일 미얀마, 태국을 거쳐 oda 사업 현장을 찾아 26일 라오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병국 의원은 국회 문방위원장 시절 라오스 브아손 총리와 라오스 문화유산복원 사업에 한국 참여를 견인한 인연으로 라오스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홍난시다는 라오스 내에서도 가장 오지인 팍세의 왓푸 사원 중 시다 공주의 방이라는 힌두교 식 불교사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정병국 의원의 라오스 방문은 건축물과 도로, 병원 건립 등 하드웨어적인 분야에 치우친 oda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계기를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문화재청 주도의 oda 사업은 미얀마와 앙코르 와트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갔다. 문화유산 복원 사업은 장기적으로 관광자원화, 국민적 자긍심 고취, 아시아권 문화동반 성장 등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국가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매우 호응도가 높은 사업으로 수혜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높다.

하지만 구체적 성과가 다소 늦어진다는 점은 다른 단일 oda 사업과 비교되기도 한다. 사업 기간이 장기화된다는 단점만 잘 극복한다면 동남아시아 전통 건축물과 전통을 통한 한국 복원이라는 정신적 가치로 동남아시아는 새롭게 대한민국을 바라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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