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낭만 궁능에서 낙엽 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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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낭만 궁능에서 낙엽 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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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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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백두대간을 따라 내려 온 단풍이 절정에 이르더니
늦가을에 접어들면서, ‘끝물 단풍’이 만추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문화재청은 궁능과 유적지를 찾는 관람객들과 참배객들이 늦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도록 덕수궁과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 고궁과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과 경기도 여주군 세종대왕릉 및 효종릉인 영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충무공 이순신 사당인 현충사 등 유적관리소의
단풍을 치우지 않키로 했다.



주말과 휴일에 이런 곳을 찾으면 ‘낙엽밟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어 늦가을의 단풍 분위기에 흠뻑 젖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낙엽이 있는 현충사 가을길

 




 






특히 창덕궁은 창건 600주년을 기념해 궁중음악회가 열리는 11월의 매주 일요일은 그 동안
비공개되었던 비원을 포함한 모든 지역이 일반인에게 자유관람으로 개방되어 비원의 단풍을 일반인이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조전과 희정당 그리고 창덕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주합루(宙合樓)의 내부가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하루 3회 30명을
제한하여 특별히 공개해 창덕궁 단풍숲 속에 덮인 우리의 고궁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도봉구 태강릉은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10시와 14시에 낙엽밟기 행사를 하며, 역시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15시 단풍 숲 체험행사를 갖는다. 13일(일)에는 숲가꾸기 행사도 함께 열려 다양한 ‘단풍체험’을 할 수 있다.



충남 아산에 있는 이충무공 사당인 현충사도 가을 단풍과 낙엽의 계절을 맞아 지난 11월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낙엽이 있는
현충사 가을길」이라는 주제로「가을 낙엽밟기」행사를 마련하여 참배객들을 맞는다



현충사는 5백년된 샛노란 은행나무 아래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며 「현충사」「충무공」「이순신」등의 시제(詩題)로 삼행시를
지어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1명(10만원 상당) 우수작 10명(3만원 상당) 가작 20명(1만원 상당) 등 모두 30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주는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태릉의 가을 전경

 





 






특히 주말에는 2인 이상 가족동반 참배객에게 단풍을 배경으로 무료 즉석사진(선착순 50팀)을
찍어 준다. 가족사진 촬영을 원하는 참배객은 충무문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에 접수하면 오전 20팀과 오후
30팀을 선착순으로 선정해 촬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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