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8일 용산에서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12월 15일 1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관 초기 3일 만에 1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의 원동력이 된 '박물관신드롬'은 이제 불과 개관일수 43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의 창조로 이어지면서 과연 관람객의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람객은 금·토·일의 주말이나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입장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새 박물관이 주5일근무제 확대에 따른 여가선용과 가족문화서비스 향유공간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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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바일전시안내시스템에 의한 관객동선추적과 관람객의 북마크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관람객에게 제일 인기있는 유물은 금관(국보191호)과 반가사유상(국보83호)으로서, 관람객의 고대유물및 불교조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시실 중에서는 고고관의 고구려, 신라실, 백제실 등과 미술관의 회화, 불교회화, 도자공예실 등에 대한 방문빈도가 높게 나타나서 관객들의 명품위주의 취향이 확인되고 있다. |
<인기유물 베스트 10> 1. 금관(국보191호) 및 드리개 2. 반가사유상(국보83호) 3. 약사불 4. 경천사십층석탑(국보86호) 5. 빗살무늬토기 6. 잔무늬거울 및 방울(국보143호) 7. 요령식동검 8. 산수무늬벽돌(보물343호) 9. 귀걸이(국보90호) 10. 글씨가 새겨진 불비상 | <인기전시실 베스트 10> 1. 고고관내 고구려실 2. 고고관내 신라실 3. 고고관내 원삼국실 4. 미술1관내 회화실 5. 고고관내 백제실 6. 고고관내 가야실 7. 미술1관내 불교회화실 8. 역사관내 고인쇄실 9. 미술2관내 도자공예실 10. 역사관내 왕과국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