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병술년(丙戌年) 개띠해를 맞아 사람과 함께 살아온 개의 상징과 의미를 살펴보는 '우리의 오랜 친구, 개' 특별전을 지난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개최한다. |
▶ 국립민속박물관의 '우리의 오랜 친구, 개' 특별전 포스터 |
'벽사(辟邪)의 개'는 잡귀와 액운을 물리쳐 집안의 행복을 지켜주는 동물로서의 개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개는 예로부터 집을 지키는 역할을 했으며, 잡귀와 액운을 물리쳐 집안의 행복을 지켜주는 동물로 여겨졌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守護神)의 의미로 무덤둘레에 장식되기도 했다. 또한, 액을 막기 위해 집의 대문이나 광문에 붙이는 문배도(門排圖)나 휴대하고 다닐 수 있는 부적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
▶ '우리의 오랜 친구, 개' 특별전 주요전시유물사진 |
'일상의 개'는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동물이고, 사람과 가장 친밀한 동물로서의 개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때문에 개의 모습은 다양한 생활 용구와 그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