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월의 문화재로 '십장생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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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월의 문화재로 '십장생도' 선정
  • 관리자
  • 승인 2006.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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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로 서울역사박물관내에 소장되어 있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37호인 '십장생도(十長生圖)'를 선정·발표했다.



'십장생도'는 보통 해·구름·산·물·바위·학·사슴·거북·소나무·불로초를 소재로 그린 민화이지만 그림 속에는 대나무와 천도(天桃)가 많이 다루어져 열 가지가 넘는 것이 대부분이다.




▶ 1월의 서울시 문화재로
선정된 '십장생도(十長生圖)'






그림의 표현대상은 학·사슴 등이 놀고 있는 선경(仙境)의 모습으로 환상적인 분위기 묘사에 중점을 둔다. 산·바위·소나무·구름·바다 등으로 주요 배경을 구성하고, 거기에 알맞게 학·사슴·거북 등을 배치한다. 보통 오른편에서 그림이 시작되어 중심에 사슴이나 학들을 배치하고, 왼편에는 바다와 거북을 그리는 것이 보통이다.



현존하는 '십장생도'는 대개 조선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정월초에 왕이 중신들에게 새해 선물로 내렸다 하는 기록이 있으며, 주로 상류계층의 세화(歲畵-새해 선물로 주고 받던 그림)나 회갑 또는 은혼식 때에 축수용(祝壽用)으로 사용되던 것이 민간으로 확산되어 서민들의 세화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서울시는 2006년 병술년을 맞이해 서울시민들이 건강하고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 하시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세화로 사용된 '십장생도'를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로 선정했다.



금번에 선정된 '십장생도'가 소장되어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2가 2-1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시는 시민께서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7·8번 출구)이나 광화문(서울역사박물관)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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