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지난 2005년 12월 28일 문화재위원회(무형문화재분과)의 심의를 거쳐 이윤석(李潤石, 56세, 남)을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보유자로, 최 경(崔梗, 62세, 남)을 중요무형문화재 제86-다호 경주교동법주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
▶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
경주교동법주는 조선 숙종때 사옹원(司饔院) 참봉을 지낸 최국선(崔國璿)이 최씨 종가집 안마당 우물물에 찹쌀과 누룩을 넣어 빚은 전통 곡주이다. 그 특유의 향긋한 냄새와 혀끝에 착착 감기는 달큰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노르스름하면서도 투명한 빛깔, 그리고 과음해도 취하는 줄 모르고 마시고 난 뒤에도 뒷탈이 없어 이름그대로 '법도에 맞는 술'로 평가되어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6-다호로 지정됐다. |
▶ 중요무형문화재 제86-다호 경주교동법주 |
이번 고성오광대와 경주교동법주 보유자 인정 예고는 지난 2005년 명예보유자 인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문화재청은 명예보유자 제도의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이룸과 동시에 신규보유자 인정으로 전승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다 왕성한 전승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