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미산면 동이리, 전곡읍 은대리 일대에 있는 '연천호로고루(사적 제467호)', '연천당포성(사적 제468호)', '연천은대리성(사적 제469호)'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 |||
| 호로고루에 대한 최초의 학술조사는 1916년 발간된 '조선고적조사보고서'에 기록으로 남아있지만 1990년대부터 은대리성 등 3개 성곽에 대한 본격적인 학술조사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고구려 토기가 발견되는 등 삼국시대 성곽에 대한 역사적·학술적 가치 및 규모 등이 어느 정도 규명돼 고고학계에선 큰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 ||
호로고루 성벽의 전체둘레는 약 400m 정도되고 지정면적은 21,768㎡이며, 당포성 성벽 전체둘레는 약 450m에 이르고 지정면적은 35,174㎡이며 은대리성은 외성과 내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외성의 전체규모는 동서 약 400여m, 남북 약 130여m, 총길이 약 1005여m 이다. 내성의 총길이는 약 230여m이며 지정면적은 91,848㎡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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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에 접한 현무암 천연절벽의 수직단애(斷崖) 위에 축조된 이 성곽들을 역사적 고증 등을 거쳐 원형대로 복원 및 정비, 민족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여 국민에게는 우리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외적으로는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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