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연천지역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3개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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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연천지역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3개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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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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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미산면 동이리, 전곡읍 은대리 일대에 있는 '연천호로고루(사적 제467호)', '연천당포성(사적 제468호)', '연천은대리성(사적 제469호)'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되는 '연천호로고루'등 3개 성곽은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 대지위에 조성된 독특한 강안(江岸) 평지성으로 임진강이 국경 하천 역할을 했던 삼국시대와 관련이 있고,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사적 제467호로 지정된 '연천호로고루'

호로고루에 대한 최초의 학술조사는 1916년 발간된 '조선고적조사보고서'에 기록으로 남아있지만 1990년대부터 은대리성 등 3개 성곽에 대한 본격적인 학술조사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고구려 토기가 발견되는 등 삼국시대 성곽에 대한 역사적·학술적 가치 및 규모 등이 어느 정도 규명돼 고고학계에선 큰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호로고루 성벽의 전체둘레는 약 400m 정도되고 지정면적은 21,768㎡이며, 당포성 성벽 전체둘레는 약 450m에 이르고 지정면적은 35,174㎡이며 은대리성은 외성과 내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외성의 전체규모는 동서 약 400여m, 남북 약 130여m, 총길이 약 1005여m 이다. 내성의 총길이는 약 230여m이며 지정면적은 91,848㎡이다.













▶ 사적 제468호로 지정된 '연천당포성'






▶ 사적 제469호로 지정된 '연천은대리성'






임진강에 접한 현무암 천연절벽의 수직단애(斷崖) 위에 축조된 이 성곽들을 역사적 고증 등을 거쳐 원형대로 복원 및 정비, 민족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여 국민에게는 우리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외적으로는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선양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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