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천연기념물, 디지털 콘텐츠로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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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천연기념물, 디지털 콘텐츠로 한 자리에
  • 관리자
  • 승인 2006.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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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유홍준·兪弘濬)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조영화)과 함께 북한의
국가과학원 중앙과학기술통보사(CIAST)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남·북한의 천연기념물을 CD롬을 제작·배포하고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를 통해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CD롬은 북한의 희귀 천연기념물인 대흥수달, 묘향산 날다라미(다람쥐), 법동수달 등과 우리나라 최초(1919년)의 특산식물로
지정된 관모봉장군풀, 세계적으로 1속1종 특산식물인 북창느삼나무군락, 북한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큰 대성산뚝향나무를 비롯한
대표적인 천연기념물 등 남·북한 천연기념물 750여종을 한자리에 모은 CD롬이다.



‘우리의 천연기념물’로 명명된 이 CD롬은 남·북한 협력으로 우리강산의 천연기념물을 처음으로 총망라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써,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연유산들이 담겨 있다. CD롬 안에는 동물, 식물, 지질/광물자원 및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상세 안내와
사진, 동영상이 수록되었고, 천연기념물이 등록된 번호별 검색과 분류별, 특성별 찾기, 천연기념물의 명칭으로 이미지,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지역별로 존재하는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을 검색할 수 있다.





 







 



▶ 남북한 천연기념물 통합 CD 첫페이지 화면

 





 





또한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학술적으로나 일반 교육용으로도 매우 유용하다고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가 흔히 보지 못했던 한반도 북반부의 동·식물을 북한의 자체적인 사진과 그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하고 흥미롭다.



문화재청과 KISTI가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형식의 남·북협력사업이 국가적 지식정보관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현재 남·북이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역과 북한 고유의 것으로 북한이
대외적으로 공개 가능한 영역을 협력대상으로 삼는다면 남북 상생의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남·북한 천연기념물을 통합하여 국민들에게 남·북한의 천연기념물을 비교 할 수 있는 좋은 교육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통일을 대비해 북한 천연기념물에 대한 기초정보를 축적하고, 향후 남북 천연기념물에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CD롬은 문화재청은 각급 공공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며, KISTI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www.nktech.net) 웹사이트를
통해 17일부터 접수를 받아 일반인에게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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