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근대문화유산 4건 등록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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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근대문화유산 4건 등록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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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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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2006년 4월 14일자로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제2차 회의(4월 6일)에서 심의를 마친 '인천 선린동 공화춘(共和春)'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인천지역의 근대문화유산 4건에 대하여 문화재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등록문화재는 244건에서 총 248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등록문화재 제246호로 지정된 '인천 선린동 공화춘(共和春)'은 1905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로 전체적인 건물형태가 '目'자형으로
전후면에 ‘一’자형의 건물이 있고 그 사이공간을 4개의 건물이 연결하고 있으며, 각 연결 건축물 사이에는 중정이 구성되어 있다.상업용도 건물에 중정형의 공간구성을 취한 것 등의 구법은 당시 청조계지의 건축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중국요리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자장면을 상용화한 최초의 중국요리 전문점으로서 생활사적, 향토사적, 건축적 가치가 있다. 








등록문화재 제246호 '인천 선린동 공화춘' 







인천시 남구 용현동 253 (인하공업전문대학 구내)에 있는 '대한민국 수준원점(水準原點)'은 등록문화재 제 247호로 지정됐다. 수준원점이란 우리나라 국토 높이 측정의 출발점을 말한다. 국토 높이의 기준(해발 0.0m)을 측정하는 방법은 바닷물의 간만(썰물과 밀물)의 차이를 일정 기간 동안 측정하여 그 평균값(평균해수면)의 수치를 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247호 ' 구 인천부 청사'


우리나라에서는 1913년부터 1916년까지 약 3년 동안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하는 간만의 차이를 측정하여 그 평균값으로 평균 해수면을 결정하였으며, 수준원점은 이러한 평균 해수면과의 차이를 측량하여 육지에 설치해 놓은 시설물로 그 표고는 26.6871m이다. 원래는 인천시 중구 항동 1가 2번지에 있었으나 1963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으며 지금까지도 기준점으로 쓰고 있다.


수준원점의 형태는 원점을 보호하는 원형 보호각 안의 화강석 설치대에 부착된 자수정에 음각으로 십자(+) 표식을 한 것이다.


수준원점으로부터 연결 측량하여 전국의 국도 및 주요 지방도로에 약 2km 간격으로 설치된 수준점은 각 지역의 높이 값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수준원점은 국토 높이 측정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시설물로서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등록문화재 제248호 '구 일본우선(郵船)
주식회사 인천지점'은 1933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축물로 삼각형의 페디멘트를 설치한 정면을
중심으로 좌우대칭형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상하
인방을 화강석으로 처리한 것, 오르내리창, 천장의
석고몰딩, 문틀, 유리, 현관 포치 상부의 페디먼트 장식,
난로의 굴뚝처리 등 건립당시의 건축재료, 공법, 디테일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당시 초기 업무용 건축물의
내부시설과 평면의 발달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어
향토사적, 건축조형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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