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006년 4월 14일자로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 제2차 회의(4월 6일)에서 심의를 마친 '인천 선린동 공화춘(共和春)'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인천지역의 근대문화유산 4건에 대하여 문화재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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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 용현동 253 (인하공업전문대학 구내)에 있는 '대한민국 수준원점(水準原點)'은 등록문화재 제 247호로 지정됐다. 수준원점이란 우리나라 국토 높이 측정의 출발점을 말한다. 국토 높이의 기준(해발 0.0m)을 측정하는 방법은 바닷물의 간만(썰물과 밀물)의 차이를 일정 기간 동안 측정하여 그 평균값(평균해수면)의 수치를 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 우리나라에서는 1913년부터 1916년까지 약 3년 동안 인천 앞바다에서 발생하는 간만의 차이를 측정하여 그 평균값으로 평균 해수면을 결정하였으며, 수준원점은 이러한 평균 해수면과의 차이를 측량하여 육지에 설치해 놓은 시설물로 그 표고는 26.6871m이다. 원래는 인천시 중구 항동 1가 2번지에 있었으나 1963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으며 지금까지도 기준점으로 쓰고 있다. 수준원점의 형태는 원점을 보호하는 원형 보호각 안의 화강석 설치대에 부착된 자수정에 음각으로 십자(+) 표식을 한 것이다. 수준원점으로부터 연결 측량하여 전국의 국도 및 주요 지방도로에 약 2km 간격으로 설치된 수준점은 각 지역의 높이 값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수준원점은 국토 높이 측정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시설물로서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
등록문화재 제248호 '구 일본우선(郵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