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도 무형문화재 감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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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도 무형문화재 감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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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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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는 20일 제2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인 '손끝으로 감상하는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재'를 발간하고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에 배포했다.




이번에 발간된 점자 도서는 중요무형문화재의 정의, 각 종목별 내용과 전승자 소개, 그리고 정부의 무형문화유산 보호ㆍ육성정책 등 중요무형문화재의 전반적인 내용들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특히, 점자 도서와 더불어 도서 내용을 담은 육성 테이프도 함께 제작·배포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자 했다.




그동안 정부 등 공공부문에서 여러 종류의 점자소식지 등을 발간한 적은 있으나, 무형문화재와 같은 특정 분야를 소개하는 점자 전문 도서는 충분하지 않아 국내 18만 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정보로부터 소외되고 제한적인 접근 밖에 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무형문화재 점자 도서와 테이프를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알 권리와 읽을 권리' 보장을 위한 첫 시도라고 볼 수 있다.














▶ 문화재청이 발간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 '손끝으로 감상하는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재'






문화재청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도서 발간을 계기로 하여 앞으로 소외계층의 문화 향수권 증진을 위한 정책들을 힘차게 펼쳐 나갈 계획이며, '손끝으로 감상하는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재'가 시각장애인들의 호응을 얻게 될 경우 다른 문화재 분야에서도 점자 도서 발간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손끝으로 감상하는 대한민국의 무형문화재'는 전국점자도서관 30곳, 장애인복지관 85곳, 시각장애인실 운영공공도서관 54곳, 공공도서관 514곳, 전국맹학교 15곳, 시각장애인연합회 17곳, 맹인역리학회 10곳, 장애인부모회 30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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