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지난 4월 7일 중요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인정예고한 박기하(朴基河, 86세, 남)와 조옥이(曺玉伊, 86세, 여)를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의 검토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 강릉농악 명예보유자와 중요무형문화재 제87호 명주짜기 명예보유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
▶ 오죽헌에서 실연한 '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 강릉농악' 모습 |
박기하는 강릉농악의 상쇠로 1985년 12월1일 보유자로 인정된 이래 강릉농악의 전승·보급 및 후계자 양성에 헌신해 온 강릉지역 농악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아 왔다. 1935년에 처음 쇠를 잡고 현재까지 농악을 업으로 삼아 온 박기하의 예능은 강릉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여러 농악대의 창설로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