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윤근일)는 경주시의 의뢰로 실시한 '사적 제311호 경주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天龍寺址 三層石塔, 보물 제1188호) 주변 배수로 정비부지내 유적' 발굴조사 결과 1층 탑신석의 결실된 부분을 현대 축대석 사이에서 발견하여 석탑의 원형복원에 중요한 자료를 추가하게 됐다. |
▶ 경주남산 천룡사지 삼층석탑 |
발굴조사는 장마 때 계곡에서 넘친 물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천룡사지 삼층석탑으로 흘러들어, 석탑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배수로를 옮기기 위해 실시됐다. |
▶ 현대 축대석 사이에서 1층탑신석편 발견상태 |
▶ 발견된 탑신석편을 결실부에 맞춰보는 작업 |
▶ 새로 발견된 1층탑신석 결합상태 |
이번 조사 성과는 앞으로 석조문화재 정비·복원작업을 진행할 때 지상에서 확인되는 부재뿐만 아니라, 주변 지하에 묻혀 있는 석조문화재편에 대한 확인 및 수습 발굴조사를 사전에 실시해야 한다는 것을 깨워준 사레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