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된 유실수 노거수, 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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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된 유실수 노거수, 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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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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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역사적·민속적 가치가 큰 우리나라 고유 유실수(과일나무) 노거수 자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실수 노거수를 찾는다고 밝혔다.



유실수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전통혼례, 제사 등 관혼상제에 사용하거나 전통 시서화 및 전래 민속놀이의 소재로 사용되는 등 민족의 생활 문화와 관련이 깊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되는 노거수 146건 중에 우리나라 고유 유실수 자원은 수종으로는 3종, 지정 건수는 4건에 불과하다.















▶ 천연기념물 제251호 창덕궁의 다래나무








또한,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유실수 자원이 외래종, 개량종에 비해 과실의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재배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남아있는 경우에도 무분별한 개발사업 등으로 훼손되고 있어 '(재래)종' 자체의 멸실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문화재청은 동네 입구의 복숭아나무, 마을 우물가 주변의 대추나무, 우리 집 뒤뜰의 감나무, 뒷산의 밤나무 등 우리 민족의 생활 문화와 관련이 깊은 유실수 중 수령 100여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거수를 공개적으로 찾기로 했다.



이번에 모집되는 노거수 유실수 자원은 기존 문헌자료의 유실수와 함께 '우리 고유 유실수(노거수) 자원조사'를 실시하고,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등의 종합적인 보존 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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