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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지에 북한공작원이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한 명인 강일출(82) 할머니는 집회가 시작되기 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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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8월 1일부터 시작된 수요집회가 13년 째 묵묵히 이어지는 동안 한국정신대문제협의회에 등록된 215명의(대부분 피해자들은 사실을 감추거나 종전 무렵 증거인멸을 위해 일본군에 의해 몰살 당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005년 현재 122명만이 생존해 있다. 독도를 비롯한 일본과의 마찰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꺼리’가 필요할 때만 한번씩 거들떠보는 수요집회지만 정대협과 같은 민간단체와 힘을 합쳐 할머니들은 마지막까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외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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