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운동의 성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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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운동의 성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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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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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6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서울시의 핵심사업인 ‘관광객 1,200만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종합보수정비를 거쳐 독립운동의 성지로 거듭난다.







 








 



 







▶ 구 서울구치소 주변현황 및 문화재지정구역 내 배치도







 





서울시는 ‘서대문독립공원 재조성계획(07.04.24발표)’과 관련하여 총 100억원(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예산)의
사업비를 들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舊서울구치소)을 독립운동사 관련 전시·교육의 메카로 정비하고, 세계적인 문화 관광의 명소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서대문형무소역사관(舊서울구치소, 사적 제324호)내 건물들의 종합 보수설계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전시설계를 실시하여 문화재청의 승인을 얻은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여 09년 8월 완료할 예정이다.




서대문구 의주로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으로 문을 열어 약 4만여 명의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된
우리민족 독립운동의 현장으로, 보안과 청사(현 전시관건물)·9~12옥사·사형장 등이 원형그대로 보존·관리되고 있다.



이 가운데 10~12옥사와 사형장은 국가사적 제 324호로 지정되었으며, 18세기 공리주의 학자 J. 벤담이 창시한 파놉티콘(panopticon)
구조의 건축물로, 세계적으로 몇 남지 않은 근대감옥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는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에서 독립운동사
전문박물관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 파놉티콘

중앙의 원형공간에 높은 감시탑을 세우고, 중앙 감시탑 바깥의 원 둘레를 따라 죄수들의 방을 만들도록 설계된 감옥이다. 또 중앙의
감시탑은 늘 어둡게 하고, 죄수의 방은 밝게 해 중앙에서 감시하는 감시자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죄수들이 알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죄수들은 자신들이 늘 감시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됨으로서, 죄수들이 규율과 감시를 내면화하여 스스로를 감시하도록
유도하는 구조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는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고통 속에서도 독립의지를 불태운 우리 민족의
성지(聖地)이며, 현대에 들어서는 민주화 인사들이 투쟁을 전개하였던 장소로 현대 민주화 운동의 산실”이라면서, “기존의 옥사
보수·보강 수준을 넘어, 전시 및 관람 편의시설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정비·확충을 통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전시·교육·홍보·선양·체험의 메카로 정립하고, 단순한 지역문화유산의 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 유일의 특화된 역사와 문화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형무소의 문제점 및 보수정비추진방향



▲건물 노후화에 따른 붕괴 및 안전사고 우려

문화재로 지정된 舊서울구치소를 비롯한 서대문형무소의 건물들은 80년 이상 되어 조적벽체와 목조 지붕가구 접합부 부식으로 지붕
붕괴위험 및 지붕이탈로 인한 누수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조적벽체의 박리 및 모르타르 사춤 탈락 등으로 인하여
벽체 균열이 진행되어 건물의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미관상으로도 좋지 못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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