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재 ‘해학반도도’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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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재 ‘해학반도도’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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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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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해학반도도' 보존처리 후







미국의 호놀룰루아카데미미술관(Honolulu Academy of Art, 미국 하와이 소재)
소장의 12폭 궁중 병풍 「해학반도도」(조선 말기)가 1년 여 기간의 보존처리과정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궁중 병풍 「해학반도도」는 2005년 호놀룰루아카데미 미술관 내에서 보존처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보존처리비용지원을 받게 된 것으로, 2006년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호놀룰루아카데미 미술관장(스티븐 리틀 : Stephen
L. Littl) 간에 보존처리지원협약서를 체결하고 추진되었다.



보존처리과정을 진행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5년부터 해외소재문화재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주요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를 대상으로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문화재 중 보존처리가 시급한 유물에 대해 보존처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는데, 「해학반도도」는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하는 2006년 해외소재 한국문화재 보존처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이번 보존처리과정을 거치게 된 것이다.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12폭(가로 712 * 세로 240)의 대형 병풍 안에 장수를 상징하는 학과 복숭아 등을 그려 넣은 것으로, 금박을 붙여넣은
화려한 장식과 기존 십장생 외에 청둥오리 등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점, 수채화 같은 화법, 12폭 병풍에 그려진 점 등 기존의
십장생 병풍과 달라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해학반도도' 보존처리 전







 







이번 「해학반도도」의 국내전시는 호놀룰루아카데미 미술관장과 체결한 협약서 기본원칙에 의거하여
보존처리 완료 후 귀국에 앞서 국내에서 공개하는 것이며, 전시는 9월 18일(화)부터 11월 4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2층 미술관(1)에서 개최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보존처리 지원을 통해) 해외현지에서의 한국문화재 전시품 확충 등 현지 활용을 유도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소재 한국문화재 보존처리 비용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해외 현지에서의
우리문화재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우리문화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반 조성과 세계 각국의 박물관들과 교류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학반도도」의 보존처리는 국내 보존처리 전문가 송정주 소장(고창문화재보존연구소)에 의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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