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원’ 등 사적에서 명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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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등 사적에서 명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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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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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사적에서 명승으로 재분류 된 '광한루원'







 







문화재청은 13일, ‘광한루원’, ‘담양 소쇄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성락원’,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등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정원 문화재 5개소를 명승으로 재분류하기 위해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고는 지난 8월 개정된 지정기준을 토대로 12개소의 “원지” 문화재 중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터’ 개념의 원지 문화재 7개소는 사적으로 남겨두고, 주변 자연경관을 소재로 경관적 가치를 극대화 한 정원 및 원림,
동천 문화재 5개소(광한루원, 담양 소쇄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 성락원,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를 명승으로 재분류하게 된
것이다.


재분류 대상이 된 문화재는 문화재 지정기준에 사적과 명승에 중복 규정되어 혼란을 야기하고 있던
‘원지’ 문화재 12개소를 대상으로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원지” 문화재 지정종별 재분류 조사연구」 용역과 현지조사,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및 문화재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선정되었다.







 













▶ 담양 소쇄원

 




▶ 보길도 윤선도 원림







 







전북 남원시의 ‘광한루원(廣寒樓苑)’은 은하수를 상징하는 연못가에 월궁(月宮)을 표현한 광한루와
지상의 낙원인 삼신산(三神山)을 표현한 3개의 섬이 어우러져 천상관과 신선사상을 정원에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곳은 소설 ‘춘향전’의 배경으로 매년 단오절에 춘향제가 열리는 등 소문난 경승지이다.


전남 담양군의 ‘담양 소쇄원(潭陽 瀟灑園)’은 조선 중종 때의 문인인 양산보(1503~1557)가
은둔하며 경영한 별서정원으로, 현재 남아있는 조선시대 별서정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남아있다. <소쇄원도> 목판본과 김인후의 <소쇄원사십팔영>
등 정원 조성 고문헌이 전하는 등 조경사적 가치가 큰 정원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완도군의 ‘보길도 윤선도 원림(甫吉道 尹善道 園林)’은 고산 윤선도(1587~1671)가
13년간 머물며 부용동 계곡의 지형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정원공간을 조성한 곳이다. 보길도 천혜의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통한 정원
조성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명승지로 윤선도가 “어부사시사” 등 많은 시문을 남기는 등 당시 윤선도의 생활상과 자연관을 보여주는
문화사적 가치가 큰 정원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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