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법광사지’ 사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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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법광사지’ 사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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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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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포항 '법광사지' 금당지 불상대좌







 







통일신라시대 왕실사찰이 있었던 포항 ‘법광사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예고 됐다.



문화재청은 27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에 위치하고 있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20호 ‘법광사지(法廣寺址)’를
국가지정문화재(사적) ‘법광사지(法廣寺址)’로 지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법광사는「신증동국여지승람」과「동경잡기」등의 옛 문헌에 사찰의 이름과 위치 등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으며, 석탑에서 나온 ‘법광사
석탑기’의 기록을 볼 때 9세기경에 창건된 왕실사찰로 추정된다. 여러 차례 일어난 화재로 목조건물은 소실되고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으나 금당 등 건물의 주초석과 연화석불대좌, 사적비, 석탑, 당간지주 등 석조유물이 남아 있고, 지표 아래에 초석, 장대석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어 창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금당지 초석

 




▶ 당간지주







 







금당지는 변두리 기둥(바깥쪽 기둥)과 안두리 기둥(안쪽 기둥), 그리고 고막이돌(토대나 하인방의
아래 또는 마루 밑의 터진 곳을 막는 돌)을 갖춘 이중구조의 폐쇄적 건물로 감은사 금당지 및 불국사 대웅전과 같이 사방으로
출입문과 계단을 갖춘 통일신라시대(8~9세기)의 전형적인 건물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석가불사리탑” 비문에는 5칸 중층건물로
기록되어 있다.



금당지에 남아 있는 불상대좌는 지름 2.42m, 높이 약 2m의 대형으로 9세기 전반에 창건된 사원의 불상 가운데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경주 장항리사지 금당지와 같은 구성요소를 이루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법광사지는 성덕대왕과 관련된 신라 왕실사찰로서의 성격을 갖춘 점 그리고 현 절터에 남아있거나 여기에서 출토된
유물들의 우수성 등을 감안해 볼 때 여주의 고달사지(사적 제382호), 원주 법천사지(사적 제466호) 등과 비교 할만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사적 지정 배경을 밝혔다.



‘법광사지’는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동안 관계 학자, 토지소유자,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이 제기하는 의견을 수렴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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