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례'를 통한 한국인의 문화코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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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례'를 통한 한국인의 문화코드 읽기
  • 관리자
  • 승인 2009.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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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가 한국인의 전통적 기층문화를 이해하고자 추진하는 "전국 민속종합조사 사업"의 세번째 주제인 '일생의례'에 대한 첫 현지조사 결과물로 한 개인이 살면서 겪는 [한국인의 일생의례](충남/전북, 2권)를 발간했다.






▲ 『한국인의 일생의례』(충남/전북)


'일생의례'는 한 개인이 일생을 따라 거치는 출생·혼례·상례·제례 등의 문화적 단계이다. 아이를 낳으면 왜 금출을 칠까? 출산의 두려움과 고통을 우리 어머니들은 어떻게 이겨냈을까? 또,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당시에 어떤 절차로 혼인을 했고, 이때 주고받은 사주단자나 혼서지는 어떤 의미였을까? 요즘 서양식으로 결혼식을 하면서도 반드시 폐백의례를 하는 이유와 초상집에서 상주와 문상객들이 밤을 지새우는 이유는 뭘까?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일생의례 조사는 각 시·군에서 2~3개 지역(동·리)을 선정하여 조사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일생의례 양상을 미시적으로 파악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일생의례'를 주제로 세밀한 '문화권'설정까지도 가능하게 한다. 조사는 2010년까지 계속되고, 이 두권을 포함해 모두 아홉권의 지역별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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