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이 5월 31일(수)에 특별기획전 ‘울산의 보물을 지켜라!’와 테마전 ‘울산 공업, 축제가 되다’를 동시에 개막한다고 밝혔다. 특별기획전 ‘울산의 보물을 지켜라!’는 울산의 국가지정문화재 중 9개의 보물을 주제로 한 어린이(가족) 체험 전시이다. 주제(테마)전 ‘울산 공업, 축제가 되다’는 2023년 울산공업축제 부활을 기념하여 울산공업축제의 시작과 의미 등에 대해 살펴보는 전시이다.
‘울산의 보물을 지켜라!’는 울산의 아홉 가지 보물 이야기를 ▲제1부 ‘보물들아, 안녕?’, ▲제2부 ‘보물이랑 놀자’, ▲제3부 ‘우리의 보물은 특별해’의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 ‘보물들아, 안녕?’은 보물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보물 지도를 펼쳐서 보물을 찾고, 어두운 공간에서 빛나는 보물을 발견할 수 있다.
2부 ‘보물이랑 놀자’에서는 보물들 각각의 특성을 놀이화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3부 ‘우리의 보물은 특별해’는 울산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가족) 관람객이 마음속 품고 있는 각자의 보물을 그려서 대형 스크린에 띄워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울산의 보물을 지켜라!’는 어린이(가족)를 대상으로 한 체험전인만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전시실 내 정비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울산 공업, 축제가 되다’는 ▲도입부 ‘대한민국 산업도시, 울산’ ▲제1부 ‘축제를 시작하다’ ▲제2부 ‘축제를 즐기다’, ▲마무리 ‘화합의 장, 울산공업축제 부활하다’로 구성하였다.
1962년 계획 공업도시 설정 이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로 성장한 울산에 대해 살펴본 후, 제1부 ‘축제를 시작하다’에서 제1회 울산공업축제 시작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제2부 ‘축제를 즐기다’는 총 20회 동안 열렸던 울산공업축제의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사진과 영상, 유물을 통해 살펴본다.
2023년 다시 시작하는 울산공업축제를 알리고, 울산 시민들의 기억 속에 가장 흥미로웠던 가장행렬 모형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울산박물관은 “두 개의 기획전시를 동시에 개최하여 시민들이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전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어른들은 즐거웠던 축제의 기억을 떠올리고, 어린이들은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