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찰건축물 벽화 정밀조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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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찰건축물 벽화 정밀조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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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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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사)성보문화재연구원은 전국의 주요사찰건축물 벽화에 대한 형황조사를 하여 한국의 사찰건축물 벽화에 대한 정밀조사보고서 「한국의 사찰벽화 - 부산광역시·경상남도 2」를 발간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에 간행된 「한국의 사찰벽화 - 부산광역시·경상남도 2」에는 2009년에 진행된 부산, 경상남도 동부지역의 12개 사찰건축물 415점에 대한 조사 결과가 수록되어 있다.






▲ 한국의사찰벽화



벽화의 주제는 여래(如來)와 나한(羅漢), 주악비천(奏樂飛天), 서수(瑞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외에 화조(花鳥), 보살(菩薩), 신중(神衆)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조사보고서는 벽화의 보존·관리 및 원형보존과 학술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찰건축물의 벽화는 단청과 더불어 목조건물을 장엄(莊嚴)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예배의 대상인 불·보살 등의 존상(尊像)과 불교의 교리적 내용 등을 그려 대중을 교화하고 신앙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나한(羅漢), 산수(山水), 화조(花鳥) 등 다양한 소재가 담겨 있어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그러나 사찰건축물 벽화는 건축물에 부속되어 개별 문화재로서는 다른 문화유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을 조명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 (기온·습도변화, 햇볕 등)에 노출되어 훼손이 빨리 진행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문화재청에서는 벽화의 현황을 파악하고, 보존·관리에 대한 기본 자료를 축적하는 한편, 장기적인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한국의 사찰건축물 벽화조사 사업”을 했다.


벽화의 주제는 여래(如來)와 나한(羅漢), 주악비천(奏樂飛天), 서수(瑞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외에 화조(花鳥), 보살(菩薩), 신중(神衆) 등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 조사보고서는 벽화의 보존·관리 및 원형보존과 학술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 나한도(김해 은하사 대웅전)






▲ 주악비천도(합천 해인사)


이번 조사 결과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국사암 인법당 벽화(1875년) 11점을 발굴한 것도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올해 조사대상으로 불국사 등 대구·경북지역 23개 사찰건축물 벽화 600여점을 선정하였으며, 조사된 벽화들 중 중요한 가치를 지닌 벽화를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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