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복원공사 착수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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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복원공사 착수식 개최
  • 관리자
  • 승인 201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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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 3월에 체결한 「한-라오스 문화유산분야 협력 양해각서」에 기반을 두어 라오스 참파삭 문화경관 내 홍낭시다 사원 유적에 대한 복원공사 착수식을 29일 라오스 팍세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박영대 문화재청 차장을 비롯한 문화재청 관계자와 사업시행주체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관계자, 라오스 참파삭주 부지사와 라오스 문화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착수식을 개최하고, 앞으로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거주지에 대한 보존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번 착수식이 열린 라오스 참파삭 홍낭시다 사원은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참파삭 문화 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주거지"(Vat Phou and associated ancient settlements within the Champasak cultural landscape)에 있으며 11세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홍낭시다는 ‘시다 공주의 방’이란 뜻으로 왓푸사원에서 시작하여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으로 연결되는 고대길에 있으며 성지순례와 관련된 활동을 했던 사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낭시다 사원의 복원공사는 사업시행주체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14년부터 ‘16년까지 보존복원사업 1단계를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홍낭시다 플랫폼(Platform)과 만다파(Mandapa)를 대상으로 한 부분해체공사, 보존과학조사와 보존처리, 복원설계와 시공 등이다.



문화재청은 착수식을 시작으로 라오스 정보문화유산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참파삭 문화경관 내 세계유산의 보존복원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비롯해 무형․기록유산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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