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제2회 궁중문화축전201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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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제2회 궁중문화축전201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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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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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남사당패의 풍물이 행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대접돌리기인 버나공연에서는 관객들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국군의장대 시범은 조선시대 왕실호위문화와 현대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닫혔던 궁궐의 문이 열리고 조선 시대 궁중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제2회 궁중문화축전 개막식이 4월 30일 경복궁에서 열렸습니다.
int: 김종진 문화재청 차장
궁중문화축전은 작년 처음 시작하여 금년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축전입니다. 이 축전은 역사, 문화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특히 문화적으로는 현재와 미래에서도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궁궐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궁궐에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보는 사람, 듣는 사람, 체험하는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전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구성코자 하였습니다. 시간여행, 궁궐 속 도서관 등을 통한 백성과 나라를 위한 임금의 생각, 야간궁궐건축, 조경의 아름다움, 정제된 움직임 속에 생명력 있는 춤, 음악 등을 참석하신 분들께서는 주위 분들께 널리 알려 많은 분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궁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의 개막식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이 나와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여민동락의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조선시대때 섬라국으로 불렸던 태국의 문화사절단이 초청돼 태국전통공연을 소개했습니다.
또 국립국악원의 조선왕실 궁중무용은 화려했던 옛 왕실의 모습을 보기에 충분했습니다.

개막식에서 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홍례문을 배경으로 이뤄진 미디어파사드 였습니다.
문화유산에 첨단의 옷을 입힌 미디어파사드는 궁중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int:장유진 (서울시 신사동)
우리나라에 이런 프로젝트 맵핑이 잘되어 있는 게 놀랍고요, 야간에 보니까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이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int: 박현섭(경기도 부천)
너무 멋있고, 프로그램도 그렇고 조명도 그렇고 그런거 처음봤어요 저는..

int: 허인화 (서울시 신사동)
궁중문화축전 작년에도 봤었고 올해도 봤는데 올해 진짜 훨씬 더 멋있고 다양해졌어요, 멋있어요.

궁중문화축전은 궁중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과 풍성한 행사로 관객들이 궁을 좀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int: 서도식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궁중문화축전은 궁궐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기반으로 궁중문화를 현대적이고 또한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유산활용 축제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서 궁중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고 또한 살아있는 궁궐에서 행해지는 우리가 모두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기회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궁중문화축전은 궁궐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궁궐이 더 이상 과거의 유물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궁중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제2회 궁중문화축전은 5월 8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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