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활용, 관리감독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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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활용, 관리감독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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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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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종로에 위치한 운현궁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제2회 궁중과 사대부가 의 전통음식축제'를 위한 리허설 준비가 한창이었다.
종로구청의 주최로 열릴 이번 행사는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주관하여 청계천 복원행사에 맞춰 영조시대 궁중음식 전시, 옛 음식 복원전시, 1700년대 궁중과 사대 부가의 음청류, 전통주 전시, 떡`한과, 혼례음식 전시 및 궁중 복식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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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준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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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준비모습




하지만 차 시음회나 떡만들기와 같이 전기나 화기가 필요한 행사가 있어 여전히 문화재 훼손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본 행사는 지난 1회 때 궁 내 화기와 무분별한 전기선 사용, 나무에 스피커를 설치한다든지 흡연 및 강아지 출입 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윤숙자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은 "지난 행사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최대한 문화재 훼손을 줄이는 방향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구청직원들과 관계자들이 많이 나오셔서 조언을 한다"며 지난 행사에서 변화된 점들을 설명했다. 그리고 여러 기관과 언론에서 문화재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이번 행사는 여기에서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부들이 담배를 피우거나, 수많은 진행요원들과
관광객들이 오고가는 상황 속에서 어떤 형태로 문화재 보호를 관리감독할 것인지에
대한 것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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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조시대 궁중 복식 전시 장소
(1회 때는 시음을 위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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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도에 단을 세워 시음장소로 사용할 예정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우리 전통음식의 연구·개발 및

보급, 교육을 통해 전통 음식문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윤숙자 전 배화

여대 식품조리학과 교수가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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