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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6
매년 서울시에서는 운현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운현궁을 찾는 내·외국인과 시민들에게 전통
궁중문화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매년 봄·가을에 고종·명성후 국혼례를 재현하고 있다.
고종·명성후 가례는 고종3년(1866년) 3월 21일 고종과 명성후 민씨의 국혼례가 실제 거행되었던 운현궁에서 재현되는데, 이
행사는 운현궁자문위원회 등의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통하여 조선왕실의 화려하고 장중한 가례의식을 재현함으로써 지나간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새롭게 부각시켜 보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
지난 4월1일(토)「왕비 간택의식 재현행사」에서 삼간택이라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뽑힌 규수가
명성후로 참가하고 고종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 모집하여 선발된 시민이 가례행사를 재현함으로써 관람객과 함께 전통문화의 진수인
궁중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참고로, 사적 257호인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서 그의 둘째 아들이신 고종의 잠저(왕위에 오르기 전에 살던 집)이며 고종
3년 당시 15세의 고종과 16세의 명성후가 가례를 올린 별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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