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ㆍ오죽헌 매화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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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ㆍ오죽헌 매화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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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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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월 6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장성 백양사 고불매(古佛梅)







 







오죽헌의 율곡매, 백양사의 고불매 등 매화나무 4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되었다.



문화재청은 7일, 전국 우수 매화자원의 조사를 통하여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栗谷梅)’,
‘구례 화엄사의 매화(梅花)’, ‘순천 선암사의 무우전매(無憂殿梅)’ 등 매화나무 4건을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매실나무라고도 부르는 매화나무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각지에 심어오던 관상용 자원식물로서, 이른 봄 피어나는 단아한 꽃과 깊은
꽃향기가 있어 시ㆍ서ㆍ화 등에는 빠짐없이 등장한다. 특히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홀로 꽃을 피우는 모습을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의 모습으로 여겨,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사군자(梅蘭菊竹)의 하나이다.



‘장성 백양사 고불매(古佛梅)’는 담홍색 꽃이 피는 매화 중에서 가장 뛰어나 호남5매(湖南五梅) 가운데 하나로 불린다. 수령이 약
200여년으로 백양사에 홍수가 난 뒤 홍매화와 백매화를 심었는데 홍매화가 지금까지 남아 전해 온다. 매실열매는 상비약으로 써
왔으며 정월 보름에는 상을 차리고 독송을 해 오고 있다.



특히, 노산 이은상 선생은 백양사를 찾아 ‘백암산 홍매화야, 보는 이 없이 피고 지지만, 백학봉의 신령함을 보지 않고서 오묘함을
말하지 말라’는 시를 남기는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문학적인 소재가 되고 있다.






 















▶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栗谷梅)


 





▶ 순천 선암사의 무우전매(無憂殿梅)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栗谷梅)’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육하고 있는 매실나무 가운데서 보기 드문 노거수임에도 불구하고
수세가 양호하고 수형도 아름다운 편이며, 신사임당과 율곡선생이 아끼며 가꾸던 매화나무로 유명한 문화자원인 오죽헌 경내에서 오죽헌과
함께 600여 년을 보호되어 온 것으로 전해지는 귀중한 자연유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구례 화엄사의 매화(梅花)’는 화엄사 길상암 앞 경사지의 특수한 입지환경 속에서 크게 자라며 수세와 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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